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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뭐하나 만들어보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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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역하다가...

지금 남가주에는 이틀째..아니 삼일째인가?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
평소에 비오는 날씨는 정말 싫어합니다. 겨울에 오는 비만 빼구요. 이동네 비가오면 산에는 눈이 오거든요. 그러면 스노보드를 타러갈수 있으니까요...

삼일째 비가오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.

미국에 있어서 이루지 못했던 일들.
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일들.
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.
미국에 있었기 때문에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.

그리고, 미국에서 만나서 한국으로 보낸 사람들.

사람이 참 아쉽습니다 여기있다보면.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그렇게 많지 않고, 그 많지 않은 기회로 만난 사람들 중에서 제대로 된 사람을 찾기는 더욱 많지 않죠. 

지난 6개월 동안, 그 전에 미국에서 만났던 사람들 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, 또 보내고, 앞으로 보내게 됩니다. 

그 사람들과 인연의 끈을 계속 이어가면 좋겠지만, 절대 그렇게 되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, 더 아쉬운거 같아요.

비오는 날 자그마한 넷북 하나로 번역작업하다보니까, 진도는 처지고, 딴생각만 계속 들어서...오늘은 여기서 접으려고 합니다. 

내일 오늘 하던 3장 끝내야겠네요. 

좋은 하루 되세요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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